Huwebes, Pebrero 7, 2013

<부산 기장군 '스포츠 메카'로 변신>

한국 야구명예의 전당 유치도 기대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야구장과 축구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을 조성되는 부산 기장군이 '스포츠 메카'로 변신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기후가 따뜻한 기장에 들어선 축구장과 야구장은 전지훈련장으로도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일광면 동백리에 조성된 월드컵빌리지(14만66㎡)에는 지난 2일 천연잔디와 인조잔디 축구장 4개가 문을 열었다.

부산지역 축구동호인들의 경기가 이어졌고 전국에 있는 대학과 중고교 축구부들도 이곳을 전지훈련장으로 활용하기 시작했다.

축구장 옆에는 풋살장 1면과 테니스장 6면도 자리잡았다.

인근 군립공원에는 지하1층 지상3층 규모의 국민체육센터와 농구장 2개, 족구장 3개, 인라인스케이트장도 생겼다.

국민체육센터에는 길이 25m 6레인 수영장, 유아풀, 다목적실, 놀이방, 헬스장, 체육관 등이 마련됐다.

기장은 야도(野都) 부산을 대표하는 야구도시로 거듭난다.

장안읍 길천리에는 사회인과 유소년들이 야구를 즐길 수 있는 1만5천698㎡ 규모의 장안천 야구장이 지난해 10월부터 운영중이다.

월드컵빌리지 바로 옆에는 17만6천515㎡ 부지에 사회인과 유소년을 위한 야구장 4명이 2014년까지 조성된다.

기장군은 야구장 부지를 제공하고 현대자동차는 야구장과 실내연습장 등 부대시설을 건립해 기부하기로 했다.

기장군은 월드컵빌리지 내에 세워지는 종합운동장 부지 중 일부를 리틀야구장 2개를 만드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부산시와 기장군은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구상 중인 '야구 명예의 전당'을 동백리에 유치하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박충주 기장군 문화관광과장은 "부산에는 560여개의 사회인 야구단과 1만5천여명이 활동하고 있지만 야구장은 부족하다"며 "기장에 꿈의 야구장이 생기면 국내 프로·실업·사회인·중·고교 야구팀 뿐아니라 일본 야구의 전지훈련장으로도 각광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용배 동명대 체육학과 교수는 "기장은 스포츠시설이 모여 있고 특히 야구공원은 동계훈련지의 메카가 될 수밖에 없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이 기장에 들어선다면 금상첨화격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사진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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